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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동서울대, 텐일레븐 컨소시엄 모듈러 음압병동 개발 주도한다

복지부 연구과제 수행기관 선정 국내 병원 건축 '빅3' 맞대결 주목 인간+기불 융합 건축 제시해 낙점 '공급자사용자'무게중심 이동

동서울대학교 컨소시엄이 보건복지부 R&D 과제로 제안한 모듈러 음압병동 건축 예시. 사진: 동서울대학교


동서울대학교가 보건복지부의 모듈러 음압병동 연구개발(R&D)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다. 국내 병원 건축 분야 최고 권위자들이 자존심을 걸고 경쟁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동서울대팀은 공급자 시각이 아닌 사용자 중심의 ‘인간+기술’ 사업을 제안해 타 대학팀을 제쳤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서울대는 보건복지부의 ‘의료현장 공간 구조의 감염제어, 치료기반 강화’ 연구과제 수행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모듈러 음압병동의 경제성과 기밀성능, 코로나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에 따른 음압병동 재활용 방안 등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동서울대(병원 건축 설계)를 주관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모듈러 설계기준 및 표준 마련), 텐일레븐(AI 솔루션 및 모듈러 제작)​, 경상국립대(의료 설비)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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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R&D 사업은 윤 교수를 비롯해 국내 병원 건축 분야 권위자로 손꼽히는 양내원 한양대 ERICA캠퍼스 건축학부 교수, 권순정 아주대 건축학과 교수 등 ‘빅3’가 모두 참여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윤 교수팀은 그간 코로나19 현장에서의 얻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환자뿐 아니라 격리돼야 하는 병원 속의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고 치유받을 수 있는 인간+기술 융합 모듈러 음압병동 건축을 제시하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동서울대팀의 사업명은 ‘프리플랜 기반형 원데이 모듈러 음압병동 개발 연구(FOM)’다. 프리플랜은 구조ㆍ설비ㆍ공간 등 건축 계획의 일부를 자유롭게 변경하는 것을 말한다.


그간 공급자 중심의 천편일률적 사이즈로 대량 생산됐던 모듈러 음압병동을 줄줄이 쌓는 적층방식이 아닌 대형 PC(Precast Concrete·사전제작 콘크리트) 구조체 안에 필요한 시설별로 다양한 사이즈의 모듈러 유닛을 끼워넣는 인필방식이라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이에 따라 수용인원별 격리시설, 의료진 관리시설, 산모 분만실 등 격리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고려해 사용자 중심의 건축이 가능하다.




출처 : e대한경제 /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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