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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AI ·드론 혁신기술'봇물'...건설판 뒤흔드는 'K-콘테크'의 진격

최종 수정일: 2022년 6월 20일

'콘테크'가 몰려온다


콘테크 시장 2~3년새 급성장 게임-건설 장벽 허문 '텐일레븐' 실감나는 3D설계 솔루션 제공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혁신기술로 무장한 ‘콘테크(Con-Tech)’ 기업이 몰려온다. 콘테크 기업들은 단순히 건설기술의 외부 조달창구를 넘어 인공지능(AI), 드론(Dron), 사물인터넷(IoT), 3D 프린팅 등 각종 첨단기술을 앞세워 오랫동안 대형사들이 주도해왔던 건설산업의 판을 흔들고 있다.

건설산업의 급속한 디지털전환(Digital Transformation)과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의 확산, 수조원대로 성장한 벤처펀드(Venture Fund)를 자양분 삼아 젊고 유능한 창업자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들면서 최근 2∼3년 새 콘테크 시장이 급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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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크 시장에선 게임과 건설의 장벽도 허물어졌다. AI 기반 3D 설계 솔루션 ‘빌드잇(BUILDIT)’을 서비스하는 텐일레븐과 건설현장 안전플랫폼(TIRO 엣지)을 제공하는 아이티로는 게임회사 출신이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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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도 단발성 R&D로 요소기술을 조달하던 방식에서 콘테크 기업들과 손잡고 긴 호흡으로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최근 기술공모전에서 페인팅 로봇 등 11개 혁신기술을 선정한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콘테크 기업의 다양한 혁신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생산성이 뛰어나고 안전한 건설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테크에 대한 금융권의 시선도 달라졌다. ‘국토교통 혁신펀드’ 1ㆍ3호의 대표 펀드매니저인 김지훈 패스파인더H 이사는 “과거에 비해 국토(건설)분야에서도 투자를 검토할 만한 수준에 올라온 콘테크 기업들이 많아졌다”며, “국토교통 분야를 타깃으로 결성된 벤처펀드가 늘어나면서 젊고 유능한 창업자들이 콘테크 시장으로 몰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용어설명〉 콘테크는 건설(Construc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건설공정을 디지털화해 생산성을 높이는 다양한 혁신기술을 보유한 회사를 뜻한다. 오픈 이노베이션(열린 혁신)은 건설회사에 필요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스타트업을 통해 외부에서 조달하는 방식으로, 지분투자로 혈맹을 맺어 새싹기업을 키우고 내부 혁신을 자극하는 전략이다.


김태형 기자

e대한경제신문

https://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2010408190948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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